본문 바로가기
카드

마일리지, 영화할인 보다 비대면 언택트 혜택 많은 신용카드 리빌딩 대세

by ♠♣◆♥A2345678910JQK 2020. 9. 5.
반응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신용카드 소비자들의 선호 신용카드 패턴이 바뀌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소비 트렌드를 확연하게 바꿔 놓으면서 주력 신용카드를 교체하는 ‘카드 리빌딩’이 일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비자들은 받을 수 있는 최대 혜택을 고려해 주력 카드와 보조 카드를 재설정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코로나 시대 전 인기가 많았던 영화 할인이나 항공 마일리지보다 비대면(언택트) 혜택이 많은 신용카드가 주력카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져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할인 헤택이 각광받고, 재택근무 일상화로 온라인쇼핑몰이나 배달앱은 물론 마켓컬리와 같은 온라인 식료품점 할인·적립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용카드사들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움직임에 반응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한 예로 삼성카드는 2009년 출시한 ‘아메리칸 엑스플레스 블루’ 신용카드를 최근 리뉴얼했습니다. 기존에 50%까지 제공되던 영화 혜택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편의점과 배달앱 적립(7%), 넷플릭스·멜론 등 스트리밍 서비스 할인(20%) 등으로 변경했습니다.

 



한 신용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 이용패턴이 많이 바뀌면서 현 소비자 트렌드와 동떨어진 상품들은 팔리지 않게 됐다”며 “소비자들도 신용카드 교체시 이런 점을 고려하기 때문에 최근에 언택트 혜택을 강조한 상품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괄 적립형 카드’를 주력 신용카드로 사용하는 이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정 업종에서 할인이나 적립 혜택을 받기 보다는 전 분야에서 결제 금액의 일부를 적립해주는 신용카드를 선호하는 것 입니다.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쓰는 금액에 비례해 포인트나 마일리지 등 현금과 유사한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에 소비 패턴이 불분명한 소비자들이 주력 신용카드로 선택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제 이용금액의 1%(우대 1.5%)가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되는 ‘네이버페이-우리 체크카드’나, 전월 실적이나 한도 상관없이 2.5%적립이 되는 ‘현대카드 제로에디션2’가 일괄 적립형 카드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도 최근 내놓은 자체 체크카드에 전월 실적에 관계 없이 각각 결제금액의 0.2%, 0.3%를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혜택을 담았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