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오르는 이유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유동성 강화를 위해 엄청난 돈들이 풀리면서 싸지는 화폐 가치와 금을 대체할 안전자산 이라는 인식 등으로 인해 암호화폐 대장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2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강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3년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이유를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은 국세청부터 증권거래위원회까지 빠르게 비트코인 규제 기틀을 마련해가며, 비트코인은 어느새 미국 제도권 안으로 스며드는 중인데요. 주식, 채권 등과 같은 자산의 자격으로 대우를 받고 있는 비트코인은 이미 은행의 가상화폐 수탁 서비스는 허용되고 여신/결제 서비스까지 확장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 대선에서 승리한 바이든이 그 동안 가상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가지고 옐런 재무장관 등 바이든이 지명한 인수팀에 친 가상자산 인물들이 다수 포함된 것도 비트코인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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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화폐를 넘어 자산으로 인정되기 시작

 

지난 달,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송금 업체인 페이팔이 가상화페를 결제수단에 추가하기로 발표하면서, 이제 페이팔 가맹점에서 비트코인으로 결제 가능한 상황

 

가상화폐 결제 시조격인 온라인 지급 결제업체 스퀘어,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캐시앱’의 폭발적인 거래량 상승으로 실적과 주가 모두 상승세

 

 

유럽에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가상화폐와 연동된 카드인 ‘바이낸스 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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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바라보는 달라진 기관들

 

불과 2년전까지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트레이더는 해고하겠다던 JP 모건이 이제는 자체 가상화폐까지 개발 & 상용 계획 (a.k.a JPM Coin).하고, 골드만삭스도 가상화폐 전담부서를 대폭 확대함은 물론 씨티은행은 비트코인은 21세기 금이라고 말 할 정도로 시장의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짐

 

 

ARK의 CEO, 캐시 우드는 지금 200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시장이 5~10년 후면 1~5조 달러 규모로 성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블랙록의 CIO 라울 팔은 비트코인은 금을 대체할 것이며, 내년에는 비트코인의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폭등할 수도 있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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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해 지는 시장

 

2017~2018년 당시에는 기존 자산들에 비해 변동성이 심했던 비트코인 이지만, 최근에는 다른 자산들과 격차가 확연히 좁아지며 거래자산으로 인식 중

 

 

비트코인 선물이 2017년 말 처음 소개되고 미결제 약정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며 선물거래가 활발하고, 이는 기관 투자가 거래가 증가했음으로 풀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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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아직도 비트코인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지만, 베이비붐 세대가 금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한 것처럼, 유튜브를 보고 자란 밀레니얼 세대들은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할 정도로 가상화폐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